“바잉 파워 크고 커피맛 민감”
병제품 3종 주류보다 먼저 출시
커피 빈(Coffee Bean & Tea Leaf)이 한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커피 빈은 21일 병커피 3종을 런칭하고 주류마켓 판매에 앞서 한인마켓에 그 첫선을 보였다. 미국 기업이 주류시장이 아닌 소수계 시장에 제품을 런칭하는 일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커피빈은 이 신제품을 한인시장에 6개월간 시범판매한 뒤 주류마켓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인마켓 중 이 병커피를 처음 선보인 LA 시온마켓은 이 날 커피빈 본사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홍보부스에서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커피빈 팀 윤트 판매담당 디렉터는 “한인 고객들의 커피빈에 대한 충성도가 주류사회보다 높다고 판단, 한인시장에 먼저 런칭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인시장은 그 규모도 크고 커피 맛에도 민감해 테스트 마켓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병커피는 카페 모카, 카페 라떼, 카페 바닐라 등 3종류로 100% 내추럴 재료만을 사용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 또 이 병커피는 커피빈 커피샵 인기메뉴인 프라푸치노(Frappuccino)에 사용되는 원두와 가공법을 최대한 반영, 커피빈 샵에서 마시는 맛에 최대한 가깝게 제조했다는 것이 커피빈 측의 설명이다. 이미 지난주부터 이 병커피를 시범 판매하고 있는 시온마켓은 이미 시판 3종 중 바닐라 라떼는 벌써 품절사태를 빚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빈 병커피를 미 전국 아시안 마켓에 독점 판매하는 JSC 서비스 앤드류 안 대표는 “연내 중국, 일본, 베트남 마켓에도 납품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 한인마켓과도 납품 논의가 오가고 있어 조만간 전국적으로 이 병커피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피빈 병커피는 이번 주부터 시온마켓을 비롯, 갤러리아마켓, 프레시안마켓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99달러.
<이주현 기자>
21일 시온마켓에서 열린 커피빈 병커피 3종 런칭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JSC 서비스 앤드류 안 대표, 시온마켓 마틴 김 매니저, JSC 서비스 김창용 디렉터, 커피빈 팀 윤트 디렉터.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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