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화장실을 설치하는 공항이 늘고 있다.
애완견과 함께 여행하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돌봐주고 최근 연방정부가 미국 각 공항에 애완견과 관련된 시설을 늘릴 것을 요구하는 규정을 공항 측에 전달하면서 이와 같은 화장실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강아지 화장실은 LA 국제공항(LAX)을 포함해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 그리고 피닉스 국제공항 등에 현재 설치되어 있으며 다른 공항들도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강아지 화장실은 대부분 터미널 외부, 걸어서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데 강아지들이 쉽게 배설을 할 수 있도록 모래와 자갈 그리고 인조 잔디와 소화전,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은 배수시설이 완벽해야 하며 냄새 제거와 청결을 항상 유지할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현재 LAX에는 1번과 2번 터미널 중간, 3번과 브래들리 터미널 중간, 브래들리와 4번 터미널 중간, 5번과 6번 터미널 중간 그리고 8번 터미널 마지막 부분 등 5개 지역에 강아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연방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200만명의 탑승객들이 자신의 애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강아지들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는 공항은 없었다.
<백두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마련되어 있는 강아지 화장실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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