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릭 페리 주지사 주정부차원 지원 약속
▶ 차세대 아시안 리더 28명 발굴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아시안 상공회(GDAACC)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아시안 2세들을 발굴 장학금을 수여하는 ‘2010 Annual Awards Gala’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갤러리아 웨스틴호텔에서 회원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소 리우 아시안 상공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DFW 지역에는 17개국 아시안 커뮤니티가 있으며 각 국가별 상공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왕성한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아시안 상공인들의 원활한 기업경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주정부 및 DFW 지역 지자체에 감사한다” 는 말을 잊지 않았다.
리우 회장은 또한 “아시안 상공회는 리더쉽과 경험,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을 발굴 널리 알림으로써 아시안 2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춰 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업체의 현직에 근무하면서 아시안 상공회가 주관하는 ‘Leadership Tomorrow’ 프로그램을 이수한 19명의 아시안 2세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AT&T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2세 스텔라 박씨가 이번 리더쉽 프로그램 19명의 수료자 중 1명으로 선정돼 당당히 수료증을 받았다.
톰 레퍼트 달라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달라스시는 기업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 수출 촉진방안 강구,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한 제조업 육성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달라스 지역에 대한 아시안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한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무엇보다도 텍사스주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시안 상공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2002년 11월 주지사로 취임한 이후 텍사스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주정부 차원의 다양한 행정지원 사항을 소개했다.
페리 주지사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무한한 기회와 부의 창출’이라는 자신의 시정방침을 상세히 소개하고 2세교육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아시안 커뮤니티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 지난해 실시된 4만여 스몰비지니스에 대한 세금감면 정책도 설명했다.
페리 주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활동에 대해 “기본적으로 주정부가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주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증진 및 친 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해 전세계를 무대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 지사는 이러한 주정부의 노력과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협조가 결실을 맺어 “지난 1/4분기 텍사스주는 3만 4,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고 자랑했다. 또한 “7-8년 전부터 세계적 메이저 기업을 포함 많은 업체들이 텍사스주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고 인구유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진취성과 리더쉽을 겸비한 9명의 차세대 아시안 리더들이 선정돼 개인별로 2,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 영예의 ‘한인커뮤니티 장학금’ 수혜자인 SMU에 재학중인 데니얼 오씨는 9명의 젊은 주역들과 함께 릭 패리 주지사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전수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 출장중인 이인선 한인 상공회 회장을 대신해 조희웅 이사장이 참석해 페리 주지사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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