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
호주의 스튜어트 애플비가 ‘꿈의 59타’를 작성하면 PGA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 극적 역전 우승을 성공했다.
애플비는 1일 웨스트버지니아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디 올드 화이트 코스(파70·7,02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1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8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애플비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몰아치는 기염을 토하며 2위 제프 오버턴을 1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06년 4월 셸 휴스턴오픈 이후 4년 4개월 만에 투어 우승이며 PGA 통산 9번째 승리다.
애플비의 ‘꿈의 59타’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PGA투어 통산 5번째 기록이다. 올해에는 지난 달 ‘존 디어 클래식’ 첫 날 59타를 친 폴 고이도스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두 번이나 59타 기록이 나왔다.
애플비는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 79%, 그린 적중률 83%의 정확도를 앞세웠고 퍼트도 23개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뒤져 있던 차이를 뒤집었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인 선수들은 중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케빈 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36위에 올랐다. 찰리 위 역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60위에 그쳤다.
스튜어트 애플비는 마지막 날 ‘꿈의 59타’로 7타차 열세를 뒤집고 4년 4개월 만에 다시 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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