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1위는 청야니
신지애(22)가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지애는 2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48점을 얻어 10.47점의 크리스티 커를 0.01점이라는 박빙의 차로 따돌리고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하면서 5월3일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7주간 자리를 지키다 맹장 수술 이후 휴식을 취하는 사이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가 지난주 에비앙 매스터스 우승과 함께 1위자리를 되찾았다.
미야자토는 10.33점으로 신지애, 커에 이어 3위를 달렸고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가 10.23점으로 4위를 지켰다. 지난주 5위였던 청야니(대만)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도 불구, 9.93점으로 5주에서 순위변화가 없었다. 이어 최나연이 6위를 달렸고 폴라 크리머, 김송희, 안나 노르디퀴비스트(스웨덴), 김인경이 7~10위로 탑10을 형성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도 세계랭킹은 한 계단도 오르지 않는 불운을 만난 청야니는 그러나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랭킹에서는 단독선두에 올랐다.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에서만 2승을 따낸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146점이 돼 142점에 그친 미야자토를 4점차로 추월했다. 이어 커가 1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최나연과 신지애가 111점과 105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27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한인선수로는 이번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앤소니 김이 1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양용은이 30위, 최경주가 44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0.01점이라는 간발의 차로 크리스티 커를 따돌리고 2주째 세계랭킹 1위자리를 지켰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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