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사진)가 매쓰 주 상하원이 승인한 3개의 카지노와 2개의 슬롯 머신 사업장 허가안에 대해 지난 2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주의회가 승인한 3개의 리조트 형 카지노와 2개의 경마장에 설치될 슬롯머신 사업장 허가안에 대해 도박 사업이 가져다 줄 세금 수입과 일자리 창출 능력은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사회적인 폐해를 감안한다면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허가할 수 없다며 1개 사업장에 한해 슬롯머신 영업허가만을 내 줄 것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사실상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날 찰스 강변의 에스플래나드(Esplanade) 산책로 공원에서 열린 시에라 클럽(Sierra Club)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차기 주지사 인증 수락연설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일부 힘있는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위한 근시안적인 행정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매사추세츠 주의 사회적인 이익을 위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나는 4년전 주지사에 출마할 때 우리(민주당)는 다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바로 그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가 내린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매쓰 주 의회는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장 신설허가안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해 전체 재적인원 중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만 주지사에게 도박장 신설안을 다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떼레스 머레이 매쓰 주 상원의장은 카지노 신설안을 재투표에 붙이기 위해 본회의를 재소집할 뜻이 없다고 말하며 카지노 신설이 백지화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버트 드레오 하원의장은 “주지사가 협력하겠다는 뜻을 어기고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패트릭 주지사의 결정을 비난했다. 패트릭 주지사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경쟁자들도 역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티모시 카힐 후보는 “주지사가 자신의 진보적인 색깔 유지를 위해 카지노 신설이 매쓰 주에 가져다 줄 수천개의 건설, 서비스 산업 일자리를 무시했다. 그는 자신의 주지사 재선을 위해서 일을 처리하는 대신 매사추세츠 주민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지노 신설을 반대해온 인사들은 주지사의 결정을 반기며 카지노 불허론을 펼쳤다. 스캇 하쉬버거 전 매쓰 주 검찰총장은 “이는 분명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도박산업에 대한 그의 평소 지론에 합당한 결정을 해 준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이 결정은 그가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임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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