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교회·중앙연합감리교회 참여… 한인동포 생업현장 안전 기반구축
▶ 한인 상공회 2회째 경찰관자녀에 장학금 격려, 브라운 청장 감사 서한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달라스 경찰국과의 상호 신뢰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경찰관 자녀대상 장학사업과 오찬 행사에 한인교계가 참여하고 나섰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인선 회장은 10일 오는 12일에 있을 달라스 경찰초청 오찬 간담회에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와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과의 이해 증진사업에 한인 교계가 동참함에 따라 DFW 한인 동포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이민생활을 영위하는 길이 확고해질 전망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이같은 경찰과의 유대강화 행사를 연례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하고 향후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인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달라스 경찰초청 오찬 행사는 한인커뮤니티가 일선 경찰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 한인 동포사회와 경찰서 간 신뢰를 쌓는 기회로 자리잡고 있다.
한인 상공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을 진학하는 경찰자녀 가운데 5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경관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오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옴니호텔에서 열릴 경관초청 오찬 행사에는 130여명의 달라스 경찰관들이 참석, 한인 커뮤티니의 범죄율 감소방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달라스 경찰청의 총수인 데이빗 브라운 청장이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한인 커뮤니티와 달라스 사회를 건설하자는 내용으로 연설할 계획이다.
브라운 청장은 이에 앞서 9일 이인선 상공회장과 한인커뮤니티에 보낸 감사 서한을 통해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올해도 경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에 대해 경찰가족을 대표해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 동포들과 한인상공회가 오늘 뿌린 이 씨앗은 우리 이웃과 커뮤니티 간 교분을 돈독히 함은 물론 달라스 사회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감사 서한은 또 한인상공회의 이같은 노력이 달라스 범죄율 감소와 안전한 삶을 위해 시민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교훈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라운 청장은 이어 “한인 커뮤니티와 경찰이 열린 마음으로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뉴송교회 박인화 목사는 “이민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확보”라며 “경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일에 교계가 예외일 수 없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철 중앙연합감리교회 목사도 “각종 강력범죄로 갈수록 흉포화 돼가는 죄악 세상에 한인들이 마음 놓고 생활하는 이면에는 경찰관들의 숨은 노고가 있기 때문”이라며 “교계가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3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장학금 지급대상으로 확정된 경관자녀 명단은 다음과 같다.
▲Paul Hinojo(Texas A&M) ▲Ashton Marie Doeringfeld(University of Texas) ▲Jonathan Smith(University of Texas) ▲Aidan Williams(Oklahoma State University) ▲Dara Richelle Harris(University of Houston)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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