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라이더컵 캡틴 페이븐
와일드카드로 우즈 지명 시사
세계랭킹 1위는 지켰지만….
타이거 우즈가 미국과 유럽팀의 맞서는 라이더컵에선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라이더컵 랭킹순위 8위내에 드는데 실패했다.
15일 끝난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그친 우즈는 이번 주 새 세계랭킹에서 271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으나 라이더컵 포인트랭킹에선 12위에 그치며 프로전향 후 처음으로 라이더컵 자력출전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제 그가 라이더컵에 나가는 길은 미국팀 캡틴 코리 페이븐이 갖고 있는 4장의 와일드카드 지명권을 그를 뽑는 길 밖에 없게 됐다.
라이더컵 미국팀 캡틴 코리 페이븐.
다음달 7일 4명의 와일드카드를 발표할 계획인 페이븐은 16일 밀워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내 리스트 상위에 있다”고 밝혀 우즈를 와일드카드로 지명할 생각이 있음을 시사했다. 페이븐은 “본질적으로 그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선상에서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는 빠른 시일내에 제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주 라이더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엄지손가락 수술로 3개월여를 결장한 뒤 복귀한 앤소니 김도 라이더컵 랭킹 9위로 밀려 자동 출전권을 얻지 못했고 페이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우즈는 현재 라이더컵 랭킹 12위 외에 페덱스컵 랭킹에선 108위에 그치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는 다음주 벌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출전이 가능하지만 이어 벌어지는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에는 상위 10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김동우 기자>
타이거 우즈는 코리 페이븐의 선택을 받아야 라이더컵에 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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