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부터 타이거 우즈의 백을 메고 있는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자신의 해고설을 반박했다.
윌리엄스는 18일 그의 고향 뉴질랜드 웰링턴의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만일 내가 우즈와 결별하게 된다면 다른 누구보다 내가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라며 “지금으로선 우리가 헤어지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우즈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일부 언론에서 캐디 교체설이 흘러나온 데 대한 반박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경기 결과가 예전 같지 않지만 타이거와 나는 여전히 좋은 친구다. 또 우리는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내왔다”며 “나도 우즈를 충실히 보좌하고 있고 우즈 역시 힘든 시간 중에도 내게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우즈는 우즈다. 그는 메이저 14승, 투어에서 71승을 거뒀고 아무도 그 것을 그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다”면서 “그는 이길 줄 아는 선수다. 그가 경기력을 되찾게 되면 다시 우승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즈의 컴백을 점쳤다.
한편 윌리엄스는 우즈가 미국팀 캡틴 코리 페이븐의 지명을 받아 라이더컵에 출전하기를 원한다는 뜻도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로 한 번 출전했던 선수라면 누구나 다시 나가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아직도 (페이븐에게) 지명자격을 입증할 시간이 2주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윌리엄스는 지난 11년동안 우즈의 캐디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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