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아준 아트왈(인도)과 브랜트 스니데커가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이 대회에 출전한 3명의 한인 골퍼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20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스니데커는 5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첫날 리더 아트왈과 공동 선두(12언더파 128타)로 올라섰다.
첫날 7언더파로 단독 2위였던 스니데커는 이날 10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했다. 15번(파 5)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정상을 노리기 시작한 스니데커는 백9에서도 3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 없이 깔끔하게 라운딩을 마친 스니데커는 주말 라운딩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지킨 아트왈과 함께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선전하면서 이번 대회에 초청장을 받고 출전한 노승열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3오버파 73타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틀 동안 2오버파 142타를 친 노승열은 컷 기준 3언더파 137타에 못 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3개월여 동안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최근 복귀, 미 라이더컵 캡틴의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과제였던 앤소니 김 역시 똑같이 2오버파 142타를 적어내 컷 탈락 했다.
첫날 공동 15위에 올라 상위권 진출이 기대됐던 케빈 나 역시 1오버파 71타로 부진했지만 공동 69위(3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컷오프는 통과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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