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신지애는 23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2주 전만 해도 1위였던 신지애는 전날 끝난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랐지만 공동 4위로 더 좋은 성적을 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시즌 5승을 거둔 이아 미야자토(일본)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청야니(대만)와 최나연이 5, 6위를 유지했고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평균 최소타 리더’ 김송희가 10위에서 7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미야자토가 1위(131만1,818달러), 최나연이 2위(129만7,082달러)로 신지애(125만8,048달러)를 추월했다. 4위 커, 5위 페테르센, 6위 청야니까지 100만달러를 넘은 상태로 김송희(95만700달러)가 ‘밀리언달러 클럽’의 7번째 회원이 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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