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협회장배 탁구대회 200여명 참가 성황
S/A단체전 LATTA 우승
“남가주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축제였습니다”
OC 탁구협회(회장 강태경)가 주최하고 본보 후원으로 지난 11일 세리토스 리저널팍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오렌지카운티 탁구협회장배’ 대회에 22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과 응원단들이 참가해 유감없이 탁구실력을 발휘하고 상호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10여명의 타민족 선수들이 참가해 한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었다. 파운틴밸리 ‘파워 퐁’ 클럽의 탁구코치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벨 몬타로는 개인 단식 결승까지 올라와 이동훈(46·LA 탁구협회 소속)씨에게 3대2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가주 한인 탁구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동훈씨는 “아벨 몬타로 선수의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 하마터면 질 뻔했다”며 “이번 경기는 익사이팅하고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단체전에서는 S/A 통합그룹 1위는 올해에는 LATTA, 2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OCTTA, 3위에는 목회자팀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상위부) 단식은 1위 샌디 엄(옥합), 2위 오미자(옥합), 3위 김진영(로뎀교회)씨에게로 돌아갔다.
OC 탁구협회의 강태경 회장은 “젊은층들의 탁구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내년 미주 체전에 출전할 대표선수들을 확정했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탁구대회를 위해 협조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OC 체육회, 전미주 탁구협회(회장 전영문), LA 탁구협회(회장 송제호), 샌디에고 탁구협회(회장 이성재), 송제호 탁구교실, 브라이언 와인버거 등이 후원했다.
<문태기 기자>
※제4회 오렌지카운티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입상자와 팀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S/A 통합그룹-1위: LATTA, 2위: OCTTA, 3위: 목회자팀
B/C 통합그룹-1위: 옥합교회, 2위: 송제호 탁구교실-2,
3위: 송제호 탁구교실-1
D 그룹-1위: OCTTA, 2위: 사랑의 빛 선교교회, 3위: 송제호 탁구교실
■개인단식
S/A 통합그룹-1위: 이동환(LATTA), 2위: ABEL MONTERO(무소속),
3위: 김종구(OCTTA)
B/C 통합그룹-1위: 권상광(OCTTA), 2위: 윤현기(세리토스 장로교회),
3위: 윤호석(옥합)
D 그룹-1위: 정문기(송제호 탁구교실), 2위: 김관욱(세리토스 장로교회), 3위: 김광혁(사랑의 빛 선교교회)
■여자부(상위부)
1위: 샌디엄(옥합), 2위: 오미자(옥합), 3위: 김진영(로뎀교회)
■여자부 (하위부)
1위: 이혜영(송제호 탁구교실), 2위: 이미숙(사랑의 빛 선교교회),
3위: 신남희(옥합)
■시니어 복식
1위: 주재욱-이은길(옥합), 2위: 윤찬해-최병서(옥합),
3위: 정영제-스티브 박(에버그린)
OC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탁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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