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는 미야자토
상금 1위는 신지애
올해의 선수 레이스 1위는 청야니
평균스코어 1위는 페테르센
...and here comes Michelle Wie!
LPGA투어의 ‘1인자’ 경쟁은 갈수록 혼전이다. 세계 랭킹,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랭킹은 물론 평균스코어 1위까지 모두 다른 등 로레나 오초아의 은퇴 후 ‘여제’의 왕관을 물려받을 만한 뚜렷한 강자가 없다.
◎롤렉스 세계랭킹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으로 계산하는 롤렉스 세계랭킹 ‘탑10’은 4위와 5위만 자리를 맞바꿨을 뿐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다.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11.17)가 여전히 1위로 크리스티 커(미국·10.67)와 신지애(10.56)도 2, 3위를 그대로 지켰다. 그러나 지난 12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미셸 위의 연속 우승을 막은 청야니(대만·10.46)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1년이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39)은 결국 5위까지 밀렸다.
◎상금
올해 우승컵은 미야자토가 5개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큼지막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청야니가 두 개나 가져갔지만 상금랭킹 1위에는 신지애(146만3,833달러)가 올라있다. 미야자토(상금 3위·137만7,600달러)가 상금이 작은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고 청야니(상금 2위·142만7,064달러)는 큰 대회에서만 좋은 성적을 낸 반면 신지애는 대회마다 꾸준한 상위권에 든 결과로 풀이된다.
4위 최나연, 5위 페테르센, 6위 커도 모두 1,200만달러를 돌파했고 김송희가 ‘밀리어네어 클럽’의 7번째 회원이 되기 직전이다.
◎올해의 선수
‘올해의 선수’ 경쟁은 청야니(176점)와 미야자토(174점)의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 5승의 ‘양’으로 밀어붙이던 미야자토를 청야니가 3승의 ‘질’로 앞지른 셈.
3위는 커(148점)이지만 선두와 28점차가 나며 신지애(128점)와 최나연(125점)은 뚝 떨어진 4위와 5위다.
◎다승
올해 2승 이상 거둔 여자골퍼는 미야자토(5승), 청야니(3승), 커(2승) 등 3명밖에 없다. 박세리, 유선영, 폴라 크리머, 미셸 위, 신지애, 최나연 등은 1승씩 올렸다.
◎평균 최소타
베어 트로피 경쟁은 혼자서 70타 아래 평균타수를 유지하고 있던 김송희가 최근 슬럼프에 빠지면서 대혼전으로 돌변했다. 우승은 없어도 페테르센이 70.00으로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고, 최나연이 70.03으로 그 뒤를 바싹 쫓고 있다. 3위는 커(70.10)로 김송희는 4위(70.13)까지 밀렸다. 5위는 신지애(70.20)로 최소한 여기서는 6위 청야니(70.44)와 7위 미야자토(70.46)에 여유있게 앞서가고 있다.
◎신인왕
아자하라 무뇨즈(22·스페인)의 신인왕 등극이 확정적으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조미선이 신인왕 레이스 9위에 올라있다.
<이규태 기자>
미셸 위는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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