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242달러에 낙찰…우즈 “진품 아니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2000년과 2001년 4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을 때 사용했다는 타이틀리스트 클럽세트가 경매를 통해 5만7,242달러에 팔렸다고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위크가 14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전 타이틀리스트사 직원인 스티브 마타가 내놓은 11개 클럽세트는 경매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에게 팔렸는데 마타가 처음에 요구한 25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가격에 낙찰됐다. 이는 우즈 본인이 이 클럽이 자신이 소위 ‘타이거 슬램’을 달성할 때 사용했던 클럽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 우즈는 이 클럽세트가 매물로 나온 뒤 자신이 2000년과 2001년 4연속 메이저대회를 휩쓸 때 두 세트의 클럽을 사용했으며 그 클럽들은 모두 아직도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타는 지난 2001년 당시 자신이 타이틀리스트사에서 우즈를 위해 제작한 새 클럽세트를 배달하러갔을 때 우즈가 자신에게 클럽세트를 선물로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투어프로 그렉 크래프트 등도 마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뒷받침하고 있어 진품 여부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우즈는 2002년부터 클럽을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바꿨다.
타이거 우즈가 4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때 사용됐다는 타이틀리스트 클럽세트가 경매를 통해 5만7,242달러에 팔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