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심장병과 중풍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밝혀진 후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많은 방법들이 추천되고 있다. 야채와 과일위주의 식사와 운동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뿐만 아니라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건강한 성인의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체 콜레스테롤이 200 mg/dl 이하가 되어야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100 mg/dl 이하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70 mg/dl 이하로 낮추도록 한다. 이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도록 도와주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도움이 된다. 좋은 콜레스테롤의 이상적인 수치는 50 mg/dl 이상을 유지하도록 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금연을 하고, 포화지방산이나 전이 지방산보다는 올리브 오일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도록 한다. 또 술은 하루 한잔이하로 마시도록 한다. 나이아신(niacin)이 포함된 약물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대개 콜레스테롤 검사는 20세부터 시작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하더라도 우선 식사조절 및 운동으로 수치를 먼저 조절하도록 하고 1년에 한 번씩 콜레스테롤 검사를 한다. 20대 초반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면 5년에 한번 혈액검사를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는 150 mg/dl 이하가 정상인데 이 수치가 높으면 당뇨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 수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때 알 수 있는데 1년에 한번 검사를 해본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간이나 내장지방으로 축적되어서 당뇨나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물질(adipocytokine)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체지방 지수(body mass index-BMI)는 키에 비해서 몸무게를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18.5~24.9이면 정상으로 보고 체지방 지수가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병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문의 (213)383-9388
이영직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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