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첫 날 경기에서 한국골퍼를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들인 노승열(19)과 김대현(22)이 선두권으로 출발한 반면 PGA 투어 멤버인 양용은과 앤소니 김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7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1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노승열은 짙은 안개로 대회 출발이 늦어지면서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13번홀까지 4홀을 줄여 클럽하우스 선두인 강성훈(23·4언더파 67타)와 타이를 이뤘다. 현재 아시아투어 상금랭킹 1위인 노승열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아시아투어와 한국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노승열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대현도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한국오픈에 3년만에 출전한 양용은(38)은 3오버파 74타를 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양용은은 11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잃어 라운드를 망치고 말았다. 또 앤소니 김은 14번홀까지 역시 3타를 잃어 엄지손가락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 계속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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