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받는 가맹점들에게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는 인터체인지 요금과 관련된 법안들이 조정되고 있다. 이번 컬럼에서는 새로이 조정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최근들어 연방법무부와 주요 정책 위원회는 머천트들에게 좀 더 유리한 방향으로 카드거래 법안을 조정하였다. 이 조정안은 비자와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세계적인 신용카드 회사와 거래하는 가맹점들의 일방적 비용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데빗카드 사용과 관련한 개정안이 발표되었는데, 그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번째, 카드 발급은행으로 지급되어지는 데빗카드의 인터체인지 요금은 합리적이고 비례균등하게 정해지도록 한다는 것과 관련 은행들은 연방 준비위원회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국내 주요 은행에서 발급하는 데빗 카드의 매년 인상되던 인터체인지 요금은 앞으로 크게 인하 될 전망이다. 두번째, 업소에서는 데빗 카드 사용 고객에 대하여 크레딧 카드 고객과 차별되는 특별 할인이나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세번째 이전에는 금지되었던 카드 결제시의 결제 최소금액 설정이 최대 10달러까지 적용가능하다는 것으로, 업소에 따라 10달러 미만의 거래 금액에 대해 카드 결제를 거부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10월 4일 연방 법무부와 비자, 마스터 카드사의 조정 합의된 카드 결제 관련의 내용을 보면 머천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결제 방식이나 카드사 브랜드 등에 따라 서비스가 차별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현금 또는 카드결제 수단이나 비자나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카드 브랜드에 따라 유리한 수수료 결제 방식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동일 브랜드의 카드 일지라도 크레딧 카드, 리워드 카드, 데빗 카드 등의 인터체인지 요금에 따라 머천트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결제방식을 고객에게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 통과된 이번 조정안은 데빗 카드의 인터체인지 요금 인하와 더불어 가맹점이 좀 더 저렴한 인터체인지 요금이 적용되는 데빗카드나 리워드가 없는 일반 크레딧 카드로 고객결제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
비자/마스터 카드는 미 법무부의 조정 결의안에 합의한 상태이지만,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별도로 법정 투쟁을 강행하고 있으며, 미 법무부는 아멕스를 반경쟁 행위로 제소한 상태이다. 해당 법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뱅크카드서비스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213)365-1122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