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가격 3.6% 하락, 거래 1.6% 증가
10월 LA카운티 주택시장은 가격이 소폭 하락한 반면 거래량은 상승했다.
주택정보업체 ‘홈데이타’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4만6,000달러로 전월의 35만9,000달러에 비해 3.6% 떨어졌다. 월간 기준 집값이 뒷걸음질 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판매된 주택은 3,760채로 한달 전에 비해 1.6%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가격은 2% 오른 반면 거래량은 14%나 줄은 셈이다.
콘도의 경우 10월 거래량은 1,311유닛으로 19%가 줄었으며 중간가도 2% 내린 30만달러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에 따르면 9월 현재 LA카운티 주택 재고는 6.2개월로 전월의 4.3개월에서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10.5개월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
LA주택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안가 지역들이 비교적 호황세를 구가했다. 샌타모니카, 퍼시픽팰리사이즈, 브렌트우드, 허모사비치, 베니스 등의 10월 중간주택가격은 모두 두 자리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샌타모니카 ‘콜드웰뱅커’ 크리스 무니 매니저는 “다른 지역들은 셀러들이 가격을 크게 낮춘다고 하지만 이 지역은 매물의 95%가 리스팅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나마 인벤토리도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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