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의 탑 영건으로 떠오른 노던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21)가 내년에 PGA투어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 세계랭킹 9위 맥킬로이는 8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투어생활에서 외로움을 느꼈다면서 PGA투어 카드를 포기하고 유럽투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PGA투어에서 첫 해를 보낸 맥킬로이는 지난 5월초 퀘일 할로우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62타의 맹위를 떨치며 PGA투어 첫 승을 따내는 등 총 5차례 탑10에 입상했고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모두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맥킬로이가 유럽투어 전념을 선언함에 따라 PGA투어는 내년 세계 탑10 랭커 가운데 3명이 투어에 불참한 위기에 처했다. 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수년째 유럽투어에서만 뛰고 있고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 3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내년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물론 이들은 PGA투어 카드가 없더라도 세계랭킹으로 인해 메이저 대회 등 10여개 이상 PGA투어 대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