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김비오(20)가 PGA투어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비오는 5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골프센터의 팬더레이크 코스(파71·7,152야드)에서 속개된 PGA투어 퀄리파잉 대회(Q스쿨) 5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5라운드까지 15언더파 342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선두 빌리 메이페어와 벤 마틴(이상 미국)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6라운드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156명 가운데 25위 내에 들면 2011년 시즌 PGA투어 풀타임 출전권을 받게 된다.
김비오는 공동 22위 선수들보다 6타를 앞서 있어 마지막 6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리지만 않으면 되며, 컨디션에 따라 수석 합격의 영예도 노릴 수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자니워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오픈 등 준우승 3회를 기록한 김비오는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이어 신인왕에 오른 유망주다.
강성훈(23)도 공동 16위(10언더파 347타)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 시절 이름을 날렸던 뉴질랜드 국적의 대니 리(20·한국명 진명)는 합계 5언더파 352타로 공동 46위, 배상문(24)과 이승호(24)는 4언더파 353타로 공동 52위에 그쳐 최종 6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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