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초롱-서보미 탑10…김인경은 20위로 밀려
미셸 위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 레이디스 매스터스 2R
유럽여자골프투어의 시즌 최종전인 두바이 레이디스 매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인경이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20위로 밀렸고 미셸 위는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가운데 이븐파로 공동 16위를 달렸다.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김인경은 3오버파 75타를 기록, 이틀합계 이븐파 144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이날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두른 웨일스의 무명선수 리디아 홀이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김인경은 선두에 7타차로 뒤져 있다. 홀에 이어 이날 4타를 줄인 아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이 6언더파 136타로 2위를 달렸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덴마크의 이벤 티닝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한인선수 가운데는 이날 4타를 줄인 김초롱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앞장섰고 전날 김인경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서보미는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 내내 선두권을 달리다 막판 트리플보기로 무너졌던 미셀 위는 이날 후반 고질적인 허리통증으로 절뚝거리면서도 이븐파 72타로 라운드를 마쳐 이틀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로 전날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수차례 티샷을 한 뒤 얼굴을 찡그리고 무릎을 꿇기도 하는 등 통증이 심한 것을 드러낸 미셸 위는 라운드를 마친 뒤 “지금은 서바이벌 모드에 있다. 다음 며칠간 버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아이언샷을 좀 더 가깝게 붙여야 한다. 지금 나는 버디 찬스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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