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와 공동 4위에 입상했던 최경주는 내년에 9년 연속으로 매스터스에 나서게 됐다.
어거스타 내셔널 내년 초청선수 77명 명단 발표
양용은·앤소니 김·케빈 나 등 한인선수 7명 포함
내년 4월 열리는 세계골프의 ‘명인 열전’ 매스터스에 역대 최다인 7명의 한인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됐다.
매스터스를 주최하는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0일 현재까지 초청이 확정된 선수들 77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한인선수 7명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대회에 6명이 나선 것보다 1명이 는 역대 최다다. 그리고 내년 3월말까지 추가로 초청자격을 얻을 기회가 남아 있어 그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우선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0)는 9년 연속으로 어거스타 내셔널 무대에 서게 됐다. 최경주는 올해 매스터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지난 대회 상위 16위 내 입상자에 주는 초청자격을 만족시켰고 또 올해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것으로도 초청될 수 있었다.
양용은은 지난 5년간 PGA 챔피언과 지난 대회 상위 16위 입상으로 초청장을 받았고 지난해 3위를 차지한 앤소니 김도 상위 16위로 초청장을 확보했으며 케빈 나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것이 매스터스 초청장으로 연결된 케이스다.
이들 PGA투어 멤버 4명 외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4)와 두 아마추어인 정연진(20)과 라이언 김(21·한국명 준민)이 어거스타 내셔널로부터 생애 첫 매스터스 초청장을 받게 됐다. 정연진은 올해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이며 라이언 김은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에서 우승해 매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내년 3월말까지 세계랭킹 50위에 있는 선수는 초청을 받을 수 있어 현재 세계 64위인 노승열(19)도 충분히 매스터스 출전권을 노려볼 사정권내에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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