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00만달러 가량 줄었어도 7,429만달러
우승상금을 못 챙겨도 수입에서는 아직 타이거 우즈를 따라갈 자가 없다.
골프다이제스트 보도
아놀드 파머 3위(3,600만달러)
앤소니 김 23위(834만달러)
최경주 33위(641만달러)
양용은 42위(559만달러)
미셸 위 50위(488만달러)
‘무관의 황제’가 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0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골프 선수였다고 골프다이제스트가 30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우즈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을 더해 집계한 2010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서 7,429만 달러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009년 조사에서 1억2,191만5,196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우즈는 올해 4,800만 달러 가량 수입이 줄었지만 1위를 지키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여성 편력이 잇따라 불거지는 바람에 이후 골프 무기한 중단 선언까지 했던 우즈는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지만 올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세계 랭킹 1위에서도 내려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상금 외 수입은 선수, 에이전트, 후원사 및 골프 관계자와 인터뷰를 통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올해 상금으로 229만 달러, 상금 외 수입으로 7,2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필 미켈슨(미국)이 4,018만 달러(상금 418만 달러, 상금 외 수입 3,6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81세 할아버지’ 아놀드 파머(미국)가 상금 외 수입으로만 3,600만 달러를 벌어 3위를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상금은 923만 달러로 두둑하게 벌었지만 상금 외 수입이 550만 달러에 그쳐 총 1,473만 달러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순위 14위에서 10위 이내에 진입한 위안을 삼았다.
앤소니 김(25)이 834만 달러(상금 314만 달러)를 기록해 23위에 올랐고, 료 이시카와(일본)는 798만 달러를 벌어 26위다.
최경주(40)는 641만 달러로 33위고, 여성 가운데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75만 달러의 수입으로 39위에 올랐다. 폴라 크리머(미국)가 562만 달러로 41위, 양용은(38)은 559만 달러로 42위에 올랐고 미셸 위(21)가 488만 달러를 벌어 5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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