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R
2011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경기에서 앤소니 김이 공동선두에 3타차 공동 6위로 나서며 산뜻한 새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
6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렌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앤소니 김은 버디 6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9타를 쳤다. 7언더파 66타를 친 조나단 버드와 칼 패테르손이 공동선두로 나섰고 벤 크레인이 이들에 1타 뒤진 67타로 단독 3위를 달렸으며 지난해 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짐 퓨릭과 빌 하스, 찰리 호프만이 5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앤소니 김은 스티브 스트릭커, 맷 쿠차 등 5명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셸 휴스턴오픈 우승으로 한인선수론 유일하게 지난해 PGA투어대회 우승자들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 출전자격을 얻은 앤소니 김은 이날 2개 홀에서만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87%의 안정된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였고 그린 적중률도 78%에 달해 지난해 엄지손가락 수술의 후유증에서 많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2011년 첫 홀이기도 한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앤소니 김은 이어 3번과 5번홀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뒤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삐끗했지만 곧바로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 홀의 손실을 절반이나마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들어 5연속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앤소니 김은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탑10 안쪽으로 진입하며 2011년 첫 공식 라운드를 60대 타수로 마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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