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김비오 오늘 밥 호프 클래식 출격
▶ 데뷔전 소니오픈 컷 탈락 만회 노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발렌타인대상을 받은 김비오.
PGA투어 데뷔전인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비오(21)가 명예회복을 준비한다. 두 번째 무대는 밥 호프 클래식이다.
김비오는 19일부터 팜스프링스 인근 라퀸타의 PGA 웨스트에서 5일간 90홀 경기로 펼쳐지는 밥 호프 클래식에 출전한다. 애초 대기순번 1번으로 이름을 올렸던 김비오는 18일 PGA투어 홈페이지에 발표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면서 출전권을 얻는 행운을 얻었다.
김비오의 두 번째 PGA투어 대회인 밥 호프 클래식은 PGA투어 대회중 유일하게 5라운드로 치러지는 것은 물론 프로앰 방식으로 선수들이 4개 코스를 돌며 첫 4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70명만 최종 5라운드에 출전해 순위를 가린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신인왕과 발렌타인대상, 최저타수상을 받았던 김비오는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최연소로 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지난주 소니오픈을 통해 PGA투어 무대를 밟았다. 비록 합계 2오버파 142타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으나 김비오는 실망보다 희망을 발견했다.
김비오는 “첫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겠다. 오히려 성적이 매우 좋아 자만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이번 밥 호프 클래식을 통해 본격적인 실력 발휘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데뷔전이었던 소니오픈을 앞두고 닫고 쥐는 그립에서 여는 그립으로 바꾸며 애를 먹었던 김비오는 새로운 그립에 대한 적응도가 높아지면 성적도 함께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비오와 함께 PGA 투어에 함께 데뷔한 강성훈(24)은 대기 순번 8번이라 출전 가능성이 낮은 편이며 베테랑 가운데는 케빈 나가 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소니오픈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했던 케빈 나는 지난해 밥 호프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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