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스 잭팟’ 터진 밥 호프 클래식에서 케빈 나 5위 선전
케빈 나(27·사진)가 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에서 탑5에 들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케빈 나는 23일 남가주 팜 스프링스 인근 라퀸타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9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5언더파를 쳐 5라운드 합계 336타 24언더파로 5위에 올랐다. 21일까지 10위밖에 밀려있었던 케빈 나는 4~5라운드에서 버디 14개(보기2)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2, 6, 8, 14, 16번 홀)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2일 4라운드 경기에서 13번 홀(파5)에서 16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렬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들어 5번, 6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PGA투어 루키 김비오(21)는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3언더파 285타를 친 김비오는 하위권에 머물러 소니오픈에 이어 다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10언더파 278타.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요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게 돌아갔다. 베가스는 5개 대회 출전 만에 PGA투어 사상 첫 베네수엘라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베가스는 게리 우드랜드, 빌 하스(이상 미국)와 나란히 5라운드 합계 333타 27언더파를 기록, 서든데스 연장전에 들어가 첫 번째 홀인 18번 홀에서 하스를, 두 번째 홀인 10번 홀에서 우들랜드를 각각 탈락시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 대다수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불참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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