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슨 잇단 행운 타고 1타차 선두 칩샷 버디에 페어웨이서 이글 잡아
▶ 2주 연속 우승 향해 순항 계속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필 미켈슨이 15번홀에서 티샷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주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 이어 이번 주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이 힘든 리비에라코스에서 잇달아 행운을 잡으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미켈슨은 17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 7,34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이틀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 팻 페레스(5언더파 137타)에 1타차 리드를 안고 반환점을 돌았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7%, 그린적중률이 44%에 그치면서 고전했으나 16번홀(파3)에서 칩샷을홀인시켜 버디를 잡아내고 8번홀(파4)에서 페어웨이에서 친 세컨샷이 홀컵안으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이글을 건지는 등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그는 전날 1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칩샷으로행운의 버디를 낚아내 공동선두였던다른 2명을 따돌리고 1라운드 단독선
두로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전 후반에 각 3개씩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이번 대회 최저타 스코어를 적어낸 팻페레스가 1타차로 바짝 따라붙는 등20명이 3타 내에 근접해 있어 진짜 우승경쟁은 이제부터다.
미켈슨은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앞쪽 벙커에 빠뜨린뒤 세컨샷이 그린 뒤쪽 벙커에 빠지며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3번째 샷으로홀컵 18피트 옆에 볼을 빼낸 뒤 휘어들어가는 파 퍼팅을 성공시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후 좀처럼 버디찬스를 잡지 못한 채 파 행진을 이어가던그는 16번홀(파3)에서 티샷으로 그린을놓쳤으나 칩샷을 홀컵에 집어넣어 이날 첫 버디를 낚았고 8번홀에선 페어웨이 세컨샷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행운으로 이글을 낚아 7번과 9번홀에서 보기를 상쇄했다. 미켈슨은 이날 3번이나 10피트가 넘는 파펏을 살려
고 퍼터가 아닌 클럽으로 2번이나 볼을 홀컵에 집어넣은 덕에 이날 전반적인 샷 난조에도 불구, 선두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틀 연속 2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미켈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맷 쿠차는 이날 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5피트옆에 붙인 뒤 버디 퍼팅을 준비하는 도중에 벌에 팔을 쏘이는 곤욕을 치렀다.
쿠차는“ 벌에 쏘이긴 20년만에 처음인것 같다”면서“ 너무 아팠다. 팔에 불이붙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그는 큰 이상이 없이 라운드를 마쳤으나벌에 쏘인 직후 버디펏은 놓치고 말았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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