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내일 개막… 우즈는 스페인의 카스타노와 대결
한국 선수 5명이 22일부터 애리조나 투산에서 벌어지는 월드골프 챔피언십(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5명 출전은 역대 최다다. 세계랭킹 14위 최경주를 비롯해 33위 김경태, 44위 배상문, 55위 양용은, 62위 케빈 나등 5명이 출전한다. 김경태와 배상문은 일본 상금 랭킹 순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는 세계랭킹 64위까지 출전하는 정상급 대회로 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 140만달러다.
20일 발표된 대진을 보면 보비 존스조에 속한 베테랑 최경주는 올시즌 웨이스트먼트 피닉스오픈 우승자 미국의 카일 스탠리와 맞붙는다. 벤 호건조의 양용은은 북아일랜드의 그램 맥도웰과 대결이다. 맥도웰은 액센추어 매치플레이가 올시즌 PGA투어 데뷔전이다.
지난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공동 5위로 세계랭킹 61위에 진입해 출전권을 획득한 케빈 나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일전을 벌인다. 케빈 나는 19일 막을 내린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76위 최하위를 기록한 뒤 곧바로 투산으로 이동했다.
개리 플레이어조의 김경태는 덴마크의 안드레스 한센과 배상문은 잉글랜드 이언 풀터와 대결한다. 김경태는 2010년 일본 상금왕 출신으로 WGC대회 4대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권을 갖고 있다.
PGA 투어는 주최측 초청 자격으로 제한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Q스쿨을 통과, PGA 투어 루키인 배상문은 2011년 일본 상금왕 출신이다.
한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최다승(3승) 기록 보유자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에 스페인의 곤잘로 페르난데즈 카스타노와 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이며 현 세계 랭킹 1위 잉글랜드 루크 도널드는 남아공화국의 어니 엘스와 첫판에 격돌한다.
이밖에 각 조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잉글랜디 리 웨스트우드는 벨기에의 니콜라스 콜사에르츠, 독일의 마틴 카이머는 호주의 그렉 찰머스, 북아일랜드 로리 맥길로이는 남아공의 조지 코에트지와 붙는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챔프 필 미켈슨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불참을 선언했다.
<문상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