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아이패드 출시 후 값 떨어진 태블릿 PC 예년보다 빨리 세일 집 수리용품도 구입 적당 내달 보석류 가격 오르고 봄 의류 대폭할인
▶ 4월에 사면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
불경기에는 현명한 소비를 필요로 한다. 유심히 주위를 잘 살펴보면
유로화 약세를 이용해 유럽여행을 즐긴다든가 전통적으로 연초에 가격이 낮아지는 컴퓨터를 사는 등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과 전자제품들이 많다. 이왕 여행을 가고 컴퓨터를 살 계획이라면 그 시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라는 것이다. 주택 매입도 저렴할 때 사야 하듯이 이왕이면 저렴할 때 상품을 매입한다면 큰 비용을 절약하는 셈이 된다. 개솔린 가격이 조금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고유가 시대인데다가 그로서리 가격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현명한 소비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잘 검색하면 좋은 가격의 딜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특히 계절별로 매입하기에 적당한 제품들이 있다. 자동차는 모델이 바뀌는 가을께 사면 좋고 4월에는 크루즈 관광상품, 보석, 집수리 아이템 등의 물건이 싸다는 것을 경험상으로 알게 된다. 이달에 세일을 많이 실시하는 물건과 상품들을 모아본다. 또한 기다렸다가 사면 좋은 물건들도 함께 소개한다.
▲크루즈 관광상품
4월에는 통상적으로 크루즈 관광상품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최근에는 대형 사고까지 겹쳐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지난 1월 중순 승객과 승무원 4,000여명을 태운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이탈리아 서부 티레니아해 질리오섬 부근에서 암초에 충돌한 뒤 좌초했다. 이 사고로 잠시 크루즈 관광에 대한 안전도 문제가 제기되면서 예약률이 크게 떨어진 바 있다.
딜뉴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4월의 크루즈 관광상품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나 떨어졌다. 비수기를 잘 활용하면 평소에 비해 20%안팎 정도 저렴하게 고급 크루즈 관광상품도 즐길 수 있다.
▲태블릿 컴퓨터
애플사가 뉴 아이패드 상품을 출시한 후 이 회사는 아이패드 II의 가격을 100달러 정도 인하했다. 경쟁사들도 이러한 가격인하 경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사의 킨들 파이어는 사상 최저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보석류
지금은 보석류를 미리 사두면 좋은 시기이다. 현재의 딜이 5월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에는 어머니날이 있어 약간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집 수리용품
홈디포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시기를 앞당겨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블랙프라이 데이 세일보다는 그 폭이 크지 않다.
▲랩탑 컴퓨터
지난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 데이 세일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7인치의 경우 보통 800달러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더 기다려야 할 제품들>
▲봄 의류
소매업소들은 여름 의류에 대해 보통 30~40%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그러나 5월까지 기다리면 50% 이상의 가격 인하도 기대해 볼만 하다.
▲그릴
여름까지 기다려 보면 그릴 가격은 더 내려갈 것이다. 특히 홈디포 같은 경우는 전시효과로 그릴을 더 싸게 판매하기도 한다.
▲오피스 가구
보통 4월이 오피스 가구를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이지만 5월이 되면 가격은 더 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다. 오피스맥스, 오피스 데포, 스테이플스, 월마트 등에서 이런 디스카운트 세일을 기대해 봄직하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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