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있다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샤핑
패스트푸드 애용으로 건강 해치면 낭패
마루·카펫 직접 깔았다 재공사 다반사
때로는 돈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손해 보는 일이 발생한다. 값싼 개솔린을 주유하려고 수마일을 배회하다가 오히려 시간과 돈만 낭비해 버린 일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공짜선물도 또한 소비자들이 빠지기 쉬운 미끼이다. 원래‘손해 보는 장사는 없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손해를 보고서는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돈 몇 푼 아끼려다가 오히려 손해 보는 사례들을 모았다.
▲공짜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가장 좋은 것이 아예 가격이 없는 공짜라고 생각하기 쉽다. 공짜점심이라는 문구가 붙으면 한 번쯤 의심을 해봄직하다. 왜냐하면 공짜라고 하면 보통 여기에는 함정이 있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두개 사면 하나 공짜’라는 광고 문구를 흔히 볼 수 있다. 사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과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얄팍한 상술에 현혹될 수 있다. 무료 배달도 마찬가지다. 일정 액수 이상을 구매해야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공짜상품을 내걸 때에 뒤에 숨은 의도를 읽어야 한다. 만약에 꼭 사야 할 물건이 아니라면 공짜상품 캠페인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지나친 쿠폰사용
내용적으로 실속도 없으면서 오히려 더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신문에서 쿠폰을 오려 무심결에 샤핑하다가 필요 이상으로 재고를 더 쌓아두는 경우가 흔히 있다. 먼 곳까지 찾아가 여러 시간을 샤핑하면서 싼 딜을 찾았지만 이것도 너무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낭비 요인이 될 수 있다. 즉 쿠폰도 적절하게 사용되었을 때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쿠폰에 중독된 사람은 싼 맛에 이것저것 사서 모아두다가 필요 이상의 생활용품 즉 시리얼이나 치약을 사다가 모아두다 보면 공간만 차지하게 마련이다.
▲달러 스토어 딜
흔히 달러 스토어에서 사면 실속 있을 것이라는 오산에 빠지기 쉽다. 물론 달러 스토어를 현명하게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상품을 살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컨수머리포츠는 달러 스토어에서 사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지 않은 아이템들을 지적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익스텐션 코드, 램프, 전자제품 등은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들이 흔히 발견되곤 한다. 또한 영양 비타민 가운데 절반 정도는 함량미달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소비
패스트푸드는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결국 현재 절약하는 돈 이상의 희생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암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스카운트 메뉴들이 보통 지방, 소금,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패스트푸드의 많은 메뉴들이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영양사들의 진단이다. 따라서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음식에 포함된 함량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련정보는 식품영양 관련 앱 등에서 검색할 수 있다.
▲DIY(Do It Yourself)
두잇 유어셀프를 즐기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익보다는 해가 더 많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당장은 저렴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시간도 더 들어가고 전문적인 지식도 더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혼자서 작업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 다시 사람을 투입해서 카펫이나 마루를 다시 깔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보고의 경우에도 간단한 것은 혼자 해도 되지만 약간 복잡한 것을 혼자서 하다가 제대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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