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신문기사를 통하여 뉴욕주 상원과 하원이 위안부결의안을 동시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일본 커뮤니티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표현까지 하며 결의안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고 한다. 아직도 그들이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식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니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우리는 일어나 이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적 사실을 온 세계에 공개함으로써 다시는 이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제 압박시대에 살면서 실상을 똑똑히 보고 경험해 온 우리 노인세대들이 앞장서서 규탄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본이 대동아 전쟁을 일으키고 중국, 남양군도 필리핀까지 전세를 넓히면서 최후 발악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젊은이들마저 징병령을 동원 강제 소집하여 일선에서 무고한 생명을 잃은 이가 수십만에 이르고 중년층은 징병에 붙잡혀 일선 보급대에 또는 탄광 등에서 많은 희생자를 냈으며, 처녀들을 감언이설 또는 강압적으로 끌어다 정신대 위안부로 희생을 강요당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자발적 참여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남녀 7세 부동석’이란 말이 있듯, 우리 민족성으로 볼 때 이는 어불성설이다. 위안부 생존자들도 그간 국내서나 또는 일본에 가서까지 증언하고 사죄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이 문제는 여러 아시아 침략국 피해여성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정신대 문제는 여성 문제만도 아니요 한민족의 고통만도 아닌 전 세계 인류의 기본적 생존권과 직결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적 문제라고 강조하고 싶다. 많은 동포들이 서명, 뉴욕주 상, 하 의원들한테 전달함으로 해서 결의안 통과에 큰 힘이 되어지기를 바란다.
임형빈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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