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스테이블코인 날개다나…상원서 ‘지니어스’ 법안 통과
- OC 한인 상가서 ICE 급습 단속
- 다운타운 통금령 해제 배스 시장 “시행 성공”
- “메디케이드 예산 더 깎는다”… 가입 근로요건 추가 강화
-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트럼프 SNS로 ‘최후통첩’
- 500만불 영주권 골드카드 신청 폭주
close
- [비자 심사 중단 파장] 유학생 이어 인턴·주재원까지… ‘기약없는 미국행’
- 소매판매 0.9% 감소… 소비위축 현실화
- 미중 무역합의… 침체확률 낮춰
-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변동성 극심
- aT LA 지사,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세미나
- ‘건전지 수명’ 공방… 결국 소송까지
close
- 오타니, 663일 만에 ‘투타겸업’ 재개… 1이닝 1실점
- US오픈 우승 스펀, PGA 투어 2연승 도전
- OKC, 인디애나 잡고 NBA 첫 우승까지 ‘1승’
- 오타니, 663일 만에 마운드 올라 투타겸업 재개…1이닝 1실점
- ‘PK 양보받은’ 이강인, 클럽월드컵서 한국인 선수 최초 골 기록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2타점 3루타 작렬… 팀은 역전패
close
- 너 이름이 뭐니? 연예인들의 반려동물 작명법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28회
- 서울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팝업 식당’… 원산지 ‘지리산’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27회
- 없는 메뉴도 만들어준다… 셰프들의 맛집 ‘성수동 맛동산’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26회
close
- AP 과목 전략적 수강… ‘입시 도움·등록금 절약’
- 입시 득 되는 AP&IB… ‘학습·평가’등 다른 점 많아
- 대학으로 다시 돌아오는 성인 학습자들
- 대학 지원 원서 종류 Coalition application
- 재정보조에 대한 잘못된 편견 (3)
- 11학년 성적 망쳤다면?… 여름방학 적극 활용해야
close
- “폭음이랑 조현병이 무슨 상관?” 알고보니, 유전자 한뿌리
- 스텐트 시술 후 암 진단… 항응고제 복용 중이어도 빨리 암수술 받는 게 낫다
- 반대쪽 무릎도 곧?… AI가 콕 집어주는 관절염 경고
- [진료실 밖 건강상식] 입원이란 그림자: 노인의 근감소증과 기능 저하
- 팔꿈치 안팎으로 찌릿… 혹시 나도 테니스·골프 엘보?
- 자면서 숨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사진으로 AI가 진단한다
close
- [주말에 뭐 볼까 새 영화] 유럽 최고 부자, 수녀 딸과 일생일대 사업 두고 첩보 작전
- 숨진 채 발견된 왕따 소녀… 범인은 불량청소년? 부모?
- ‘400년 원시림’… 로켓 쏘는 나로도 옆 ‘신비의 섬’에 가볼까
- 옐로스톤에 울리는 지구의 뜨거운 심장박동 소리
- [새 영화] ‘여자 유도 선수의 용기ㆍ투혼으로 이란의 압제적 정치 체제에 도전’
- 유머ㆍ위트ㆍ시각미가 화사한 히치콕의 경량급 영화
close
- 집값 올려주는 ‘복고풍’ 인테리어…빈티지 디자인 인기
- “올해 내 집 사야 하나”… 매매 vs 임대 유리한 선택은?
- 2025년 미국 부동산 하반기 변화와 전망
-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필수적인 1031 익스체인지
- 다운페이먼트 꼭 20% 내야 하나?… ‘저비율 대출’도 다양
- 미·중 무역 전쟁 후폭풍… 가주 주택 시장 ‘직격탄’
close
- BTS 슈가 21일 소집해제… “공식행사 없어, 마음으로 격려해달라”
- 어도어 “법원 판단에 깊이 감사, 뉴진스 제자리로 돌아오길”
- ‘NCT 퇴출’ 태일, 中여성 집단강간 혐의 인정..징역 7년 구형
- 이병헌, 美 ‘지미 팰런쇼’ 단독 출연.. ‘오겜3’+’프론트맨’ 스핀오프 제작 여부 밝혔다
- 블랙핑크 제니, 친부 사칭범 상대 승소..法 “SNS·서적 폐기하라”
-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품에
close
최효섭 (아동문학가 / 목사)
1963년 8월, 25만 명이 워싱턴을 향하여 걸었다. 흑인에 대한 차별을 시정해야 한다는 시위였다. 그 선두에 선 것이 33세의 청년 목사 마틴 루터 킹 박사였다.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은 후세에까지 많은 영향을 준 미국역사의 금자탑이 되었다. 그 당시 정부는 이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하여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였으나 킹 목사와 시위 지도자들의 비폭력 원칙에 의해 평화로운 행진으로 끝났다. 워싱턴 행진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만든 또 하나의 이유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나는 꿈을 갖는다’(I have a dream) 때문이다.
“나는 꿈을 갖는다.
나의 아들들이 피부의 색깔이 아니라 그들의 품성과 인격으로 평가될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이 나라 미국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의 천국이 되어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일하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즐길 평화의 동산이 반드시 될 것이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절망의 산에서 희망의 돌을 캐낼 수 있음을. 이 나라를 덮은 시끄러운 불협화음을 아름다운 교향악으로 바꿀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낮은 골짜기는 돋구고 높은 언덕은 낮아지고 황무지가 평탄해지며 신의 영광과 공의가 두루 펴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킹 목사는 이 연설에서 모든 피부의 색깔은 아름답다는 것과 하나님의 평등한 창조와 조화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지구촌, 싸우지 않는 협력 사회, 뒤로 처진 자를 이끌어 주는 복지사회를 역설하고 있다.
킹 목사는 워싱턴 행진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하였다. “백인들을 불신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형제이다. 백인의 운명과 흑인의 운명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백인의 자유와 흑인의 자유도 서로 맞물려 있다. 어느 한 쪽도 혼자 걸어갈 수는 없다. 우리 흑인들이 자유를 갈망한다고 해서 증오의 잔으로 자유를 마실 수는 없다.” 킹 목사의 민권운동은 반항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복지를 호소한 것이며 싸움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그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지고(1964) 그의 생일을 국가 공휴일로 제정함과 동시에 1월을 ‘흑인의 달’로 지키게 한 것은 결코 흑인 사회에 대한 아첨이 아니다.
킹 목사의 위대함은 그가 인류 복지를 향한 꿈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조리와 불의와 폭력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 꿈이란 그것이 고상하고 남을 위하는 것일수록 행복의 에너지가 된다. 가난한 자란 돈이 없는 자가 아니라 꿈이 없는 자이다. 그의 평화운동은 월남전 반대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암살당함으로써 그의 짧은 39년의 생애는 막을 내렸다.
그의 연설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를 교도소에 잡아넣어라. 그래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리라. 우리 집에 폭탄을 던지고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여라. 그래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리라. 그러나 확실히 기억하라.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리라.”
1963년 8월, 25만 명이 워싱턴을 향하여 걸었다. 흑인에 대한 차별을 시정해야 한다는 시위였다. 그 선두에 선 것이 33세의 청년 목사 마틴 루터 킹 박사였다.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은 후세에까지 많은 영향을 준 미국역사의 금자탑이 되었다. 그 당시 정부는 이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하여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였으나 킹 목사와 시위 지도자들의 비폭력 원칙에 의해 평화로운 행진으로 끝났다. 워싱턴 행진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만든 또 하나의 이유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나는 꿈을 갖는다’(I have a dream) 때문이다.
“나는 꿈을 갖는다.
나의 아들들이 피부의 색깔이 아니라 그들의 품성과 인격으로 평가될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이 나라 미국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의 천국이 되어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일하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즐길 평화의 동산이 반드시 될 것이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절망의 산에서 희망의 돌을 캐낼 수 있음을. 이 나라를 덮은 시끄러운 불협화음을 아름다운 교향악으로 바꿀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나는 꿈을 갖는다. 낮은 골짜기는 돋구고 높은 언덕은 낮아지고 황무지가 평탄해지며 신의 영광과 공의가 두루 펴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킹 목사는 이 연설에서 모든 피부의 색깔은 아름답다는 것과 하나님의 평등한 창조와 조화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지구촌, 싸우지 않는 협력 사회, 뒤로 처진 자를 이끌어 주는 복지사회를 역설하고 있다.
킹 목사는 워싱턴 행진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하였다. “백인들을 불신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형제이다. 백인의 운명과 흑인의 운명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백인의 자유와 흑인의 자유도 서로 맞물려 있다. 어느 한 쪽도 혼자 걸어갈 수는 없다. 우리 흑인들이 자유를 갈망한다고 해서 증오의 잔으로 자유를 마실 수는 없다.” 킹 목사의 민권운동은 반항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복지를 호소한 것이며 싸움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그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지고(1964) 그의 생일을 국가 공휴일로 제정함과 동시에 1월을 ‘흑인의 달’로 지키게 한 것은 결코 흑인 사회에 대한 아첨이 아니다.
킹 목사의 위대함은 그가 인류 복지를 향한 꿈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조리와 불의와 폭력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 꿈이란 그것이 고상하고 남을 위하는 것일수록 행복의 에너지가 된다. 가난한 자란 돈이 없는 자가 아니라 꿈이 없는 자이다. 그의 평화운동은 월남전 반대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암살당함으로써 그의 짧은 39년의 생애는 막을 내렸다.
그의 연설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를 교도소에 잡아넣어라. 그래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리라. 우리 집에 폭탄을 던지고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여라. 그래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리라. 그러나 확실히 기억하라.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리라.”
로컬뉴스
more
사람·사람들
more![[인터뷰] “뉴스의 핵심 짚어내 해설… 신뢰감 소중”](http://mimg.koreatimes.com/200/120/article/2025/06/17/20250617193624685.jpg "[인터뷰] “뉴스의 핵심 짚어내 해설… 신뢰감 소중”")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1
OC 한인 상가서 ICE 급습 단속 1 - 2
메디케이드 명단으로 이민 단속 ‘파장’ - 3
‘반 트럼프’ 시위대 협박 한인 체포 - 4
500만불 영주권 골드카드 신청 폭주 - 5
“메디케이드 예산 더 깎는다”… 가입 근로요… - 6
비타민 D 보충제 먹어야 하나… “만병통치약… - 7
워싱턴 총영사관 전화까지 동원한 ‘보이스 피… - 8
민주당 브래드 랜더 뉴욕시장 후보 이민단속 … - 9
페어팩스 모텔 방문 앞에 대형 악어 출현 - 10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트럼프 SNS로 …
- 11“해킹된 자동차는 도로 위 무법자, 동시 공격 땐 국가 마비”
- 12
다운타운 통금령 해제 배스 시장 “시… 1 - 13고령층 금융 사기 예방 공조
- 14
트럼프 이민 단속 정책 또 ‘오락가락’ - 15
팰팍 한인부자 자택서 ICE에 체포‘충격’ - 16지방세 공제한도 유지·메디케이드 삭감 강화
- 17‘반 트럼프’시위 현장서 위협행위 한인남성 체포
- 18콴티코 FBI 아카데미, 앨라배마 이전 추진에 VA 민주·공화 모두 강력 반발
- 19
업소문 뜯고 절도 한인 편의점 피해 - 20메디케이드 가입자 정보 이민당국에 넘겨 파장
- 21
임시 목사에 최정규 목사 선임 - 22
뉴욕백림사 보궁 개산대재 개최 - 23
“우승해 금메달 목에 걸겠다” - 24
풍물패 한판 흥겨운 전통가락 선사 - 25
MD 락빌 김훼자 씨, 홀인원 - 26
경기여고 동창회, 황미화 신임회장 선출 - 27
루브르 박물관 느닷없이 ‘전면 휴관’ - 28
미주한미여성총연, 창립 21주년 전국대회 - 29
달라스 미주체전 워싱턴 팀-농구 “금메달… - 30
금우악회 정기연주회 성료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대통령의 독서
다시 생각하는 내셔널 모뉴먼트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유통망 초강국 건드리지 말아야
오 준 세이브칠드런 코리아 사장 [로터리] 문화의 충돌과 융합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지니어스 법
문태기 OC지국장 부에나팍 한국정자 건립 관심 가져야
민경훈 논설위원드론, 희토류, 그리고 중국의 위상
박홍용 경제부 차장 LA는 분열 아닌 통합이 필요하다
- 김영화 수필가
[화요 칼럼] 연가
1/3
지사별 뉴스
민주당 브래드 랜더 뉴욕시장 후보 이민단속 문제 제기하다 체포돼
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인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1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타깃 단속지역이 된 이민법원에서 연방요원들의 단속…
지방세 공제한도 유지·메디케이드 삭감 강화
워싱턴 총영사관 전화까지 동원한 ‘보이스 피싱’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총영사관 대표전화까지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
고령층 금융 사기 예방 공조
트럼프 “LA 등 이민 단속 및 추방작전 강화”
트럼프 행정부의 막무가내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LA를 …
당국 “미네소타 주의원 총격범, 다른 의원 2명 집도 찾아가”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