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화(롱아일랜드)
지난 9월 하순. 미국 곳곳에서 연이어 터지는 총기사고로 모두가 예민해져 있던 시점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1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서 또 한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제 미국에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제발 희생자가 없기만을 기원하고 있을 때 미디어를 통해서 접한 용의자의 이름은 한국이름이었다. 그 이름을 들으며 마치 내 가족의 일인 냥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많은 대형 사건들 중에서도 몇 년 전 버지니아 텍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은 이유는 범인이 한인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 고국을 떠나 거대한 나라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보니 한인이 관련된 사건사고들에 예민해지곤 한다.
이번 뉴욕 총격사건을 보도된 대로 해석해보면 얽히고설킨 직장 내 금전관계가 원인인 것 같다. 그것이 불행하게도 무참하게 생명을 잃는 비극으로 끝났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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