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보험료 줄이는 방법 -
▶ 교통티켓 없도록 안전운전, 자신에 맞게 디덕터블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주행거리 줄여, 도난 경보장치 설치 땐 할인, 요율 낮은 지역 이사도 방법
승용차 보험료의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자동차 관련 사고로 소송이 증가하면서 보험료도 따라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보험료가 조만간 내려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방법이 없는 것도 있다.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1. 여러 명, 여러 대를 함께 가입한다.
자동차 보험을 개인 또는 한 대만 가입하면 여러 명 또는 여러 대를 한꺼번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는 높게 책정된다. 비즈니스 또는 기타 다양한 대상물과 함께 가입하는 것이 보험회사로서는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고 또 보험 위험도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여러 가지의 대상물을 가입할 때 요율을 낮춰준다.
자동차 보험을 여러 명이 가입할 때는 한 집에 살아야 하고 친족이나 결혼관계를 유지해야 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척관계가 없는 2명이 가입하는 경우도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보통 자동차를 공동으로 소유해야 한다. 또 주택 소유자 보험을 판매한 회사의 자동차를 보험을 구입하면 할인을 받는 경우도 많다.
2. 좋은 운전기록을 유지한다.
사고가 많고 교통위반 티켓이 많은 사람은 물론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될 것이다. 특히 운전 중 위반으로 받은 교통티켓은 벌점에 가산되는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더 비싸진다. 예외는 없다.
3. 방어운전을 배운다.
일부 보험회사는 방어운전 코스를 수강한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교통 위반자 역시 트래픽 스쿨을 마치면 포인트가 가산되지 않는다. 방어운전 클래스 할인정책이 있는지 에이전트에게 문의해 본다.
4. 샤핑을 한다.
보험을 갱신하는데 연 보험료가 가격 변동률에 따라 올라간다면 다른 보험회사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매년 또는 1년에 두 차례씩 다른 회사의 보험료를 받아보는 것도 보험료를 낮추는 방법이 된다.
그러나 보험료를 내리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고 싼 보험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것만은 아니다. 보험회사의 신뢰성도 고려해야 한다. 보험회사의 재정상태도 중요하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가격만 가지고 비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5.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보험계약을 할 때 보험회사는 질문서를 요구한다. 그 중에는 연 주행 거리등도 포함돼 있다. 매일 직장까지 3시간 운전하고 다닌다면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가능하면 대중교통 시설을 자주 이용해 운전주행 거리를 줄이는 것이 좋다. 보험회사마다 마일리지 정책이 다르므로 에이전트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6. 자동차 선택을 신중하게덩치가 큰 SUV를 구입하면 기분은 좋을 것이다. 하지만 5,000파운드 이상 자동차의 보험료는 작고 안전한 저비용 출퇴근용 승용차보다 비싸다. 또 오래된 승용차도 최신형보다 보험료가 낮다.
7. 디덕터블을 올린다.
자동차 보험을 선택할 때 디덕터블을 결정해야 한다. 디덕터블을 보험회사가 보상을 해주기 전에 소유주가 먼저 내야 하는 금액이다. 보험 약관에 따라 디덕터블은 250~1,000달러로 다양하다. 디덕터블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공식이다.
하지만 무턱대로 디덕터블을 높여서는 안 된다. 자칫 자신의 부담만 늘리는 경우가 된다. 에이전트와 상의해라.
8. 크레딧 점수를 높여라.
운전기록은 분명 보험료를 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사고기록이 많은 사람은 좋은 보험료를 받기가 어렵다.
종종 보험회사들이 운전자의 크레딧 점수를 근거로 보험료를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 크레딧이 왜 중요한 것일까. 이론은 이렇다. 재정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주의 깊어 사고의 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크레딧 점수가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9. 거주 지역
거주지를 바꿔 보험료를 낮추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사를 고려할 때는 보험률이 원하는 만큼 내려가는 지도 알아 봐야 한다.
10. 불필요한 커버리지를 없앤다.
가격만 올리고 필요 없는 커버리지는 뺀다. 사고를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의 차 충돌보상 옵션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사고가 나면 보험회사에서 폐차 처분시킬 것이다. 자동차 가치가 1,000달러면 충돌 커버는 1년당 500달러다. 구입할 필요가 없다.
11.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한다.
로잭이나 자동차 경보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도난으로 인한 보험회사의 보상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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