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홈시큐리티 기기 설치 원격조정
▶ 곳곳 모니터링하고 실내온도 조절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작동되는 홈시큐리티 시스템이 대중화되고 있다. 한 가족이 ‘타겟’에서 홈시큐리티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다음 주면 봄방학. 모처럼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싶어도 장시간 집을 비워놓아야 하는 걱정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가정이 있다면 스마트폰에 주목하자. 스마트폰 하나로 작동되는 홈시큐리티 시스템이 이야기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이 우리 집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까지는 하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으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모니터링하고 실내 온도조절과 도어락까지 원격조정 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작동되는 홈 시큐리티 기기에 대해 알아본다.
■ 알로 스마트홈 시큐리티 카메라(Arlo Smart Home Security Camera)
넷기어(Netgear)가 내놓은 알로 스마트홈 시큐리티 카메라 시스템은 집안은 물론 마당 등 실외에서도 100% 무선으로 작동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컴팩트한 사이즈의 카메라와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도와주는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선명한 720p HD급 화면 재생이 가능하며 최장 6개월까지 지속되는 배터리가 내장됐으며 설치도 간단하다. 사방 130도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의 화면 이동 및 확대도 가능하다.
이밖에 밤에도 또렷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모션 탐지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사물이 나타날 때 실시간 경고 메일 및 알람을 전송해 준다. 궂은 날씨에도 끄떡없이 작동되도록 설계됐으며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화면의 저장은 물론 다시 보기도 할 수 있다. 카메라가 2개인 시스템은 349달러, 3개는 449달러에 판매중이다.
■ 프레젠스 앱(Presence App)
프레젠스 앱은 별도의 기기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폰의 용도가 애매할 때 프레젠스 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된다.
옛 스마트폰은 웹캠 용도로 사용하고 새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하면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움직임 감지 및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여느 시큐티리 시스템과 달리 무료인데다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 i베이비 모니터 M6(iBaby Monitor)
유아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권장만할 만하다. 유아의 움직임에 맞춰 카메라를 이동할 수 있는 홈 시큐리티 제품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M6의 경우 HD급 영상과 360도 뷰로 작동한다. 아이들이 울거나 움직일 때마다 알람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의 앱을 설치해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아마존닷컴에서 199.95달러에 판매중이다.
■ 오거스트 스마트 락(August Smart Lock)
외출하면서 문을 잠갔는지 안 잠갔는지 헷갈려 걱정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거스트 스마트 락을 추천한다. 배터리와 블루투스 기술로 작동하는 제품으로 번거롭게 열쇠를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열고 잠글 수 있다.
주인이 집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기도 하며 부재중에 친척이나 친구가 갑자기 찾아와도 문밖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친척이나 친구에게 열쇠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배터리로 작동해 정전이 되도 걱정이 없다. 아마존 닷컴에서 250달러.
■ 가정 자동온도조절 장치(Nest Learning Thermostat)
네스트 러닝 서모스탯은 최적의 온도를 찾아주는 똑똑한 자동온도조절 장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기존 온도조절 장치를 떼어 내고 네스트 서모스탯을 장착하면 끝. 와이파이를 지원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날씨 정보를 입력해 온도 조절에 적용해 준다. 아마존 닷컴에서 249달러.
■ 스마트 에어컨
남가주는 3월에도 한여름처럼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시원한 에어컨이 그립지만 전기요금이 걱정인데다 덥다고 온도를 낮추면 추워지고 온도를 높이면 더워지니 적당한 온도를 찾는 것도 성가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쾌적한 바람을 제공해주는 똑똑한 에어컨이다. GE와 쿼키(Quirky)가 공동으로 만든 ‘에로스 스마트 윈도 에어컨’(Aros Smart Window Air Conditione)은 윙크(Wink)라는 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다. 전원, 온도 및 방향 조절, 타이머 기능은 물론 에어컨 사용자의 일정, 생활습관, 생활습관, 거주지, 날씨정보, 에어컨 작동 내역 등을 분석해서 최적으로 작동시켜 준다. 미리 계획한 전기요금에 따라 에어컨 작동 환경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도 최대 강점. 아마존 닷컴에서 300달러에 판매중이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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