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평균 4%씩 인상돼 온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령액이 내년에는동결될 전망이다.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미국 국민 5분의 1 이상의 생계에 타격이 예상된다.
연방 정부는 오는 15일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함께 소셜시큐리티연금의 기준이 되는 생활비인상요인(COLA)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한 개스값을 이유로 들며 COLA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1975년 이후법에 따라 COLA에 비례해 조정돼 왔다. 대부분은 물가상승과 더불어 인상됐고 지난 40년간 평균 인상폭은 매년 4%였다. 그러나 40년간 2010년과2011년 유일하게 수령액이 동결됐고내년 3번째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체 수급자 약 7,000만명 중 퇴역군인, 연방정부 공무원 등을 제외한6,000만명은 올해 매달 평균 1,224달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수령액이동결되면 연쇄적으로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외래진료비를 보장해 한인 노인들도 애용하는 건강보험인 메디케어파트B의 보험료가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공제되는 구조에서 보험료는수령액과 관계없이 오르기 때문이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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