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진으로 경비 절감에 나선 트위터는 336명을 해고했다.
13일 발표된 이 인원 감축은 트위터 전체 인력 4100명의 8%에 해당된다.
2주 전 트위터는 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더시를 영구 CEO로 다시 불러 들였다. 트위터는 메시지 서비스에서 고객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재정 손실을 초래했다.
경비 절감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 확실하지만 이는 또 성장 가속화와 대규모 새 사용자 유치를 향한 트위터의 장래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투자 분석가들 가운데 인원 감축이 ‘침몰하는 회사의 필사적 버둥거림’이라고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단단히 조인 배를 모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일자리를 자르는 것은 종종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회사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한 분석가는 꼬집었다.
트위터의 인력은 지난 2년 동안 거의 배로 늘어 9년 역사에서 첫 흑자를 내는 것을 한층 어렵게 만들었다. 더시와 파트너들이 트위팅 서비스를 처음 출범시킨 이후 트위터는 거의 20억 달러를 잃었다.
트위터는 이날 3분기 총수입이 이전에 목표치로 제시했던 5억4500만 달러에서 5억6000만 달러 사이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달랬다. 실적은 27일 발표된다.
트위터는 올 상반기 2개 분기 동안 총수입이 9억3800만 달러였으나, 비용은 44% 늘어 12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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