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의, 한인단체들 한목소리 촉구

13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 한인들이 발언 시간을 통해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비영리단체 관계자들과 한인 주민들이 LA 카운티 정부가 타운내 버몬트 애비뉴 선상 4가와 6가 사이에 추진하고 있는 카운티 신청사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미연합회(KAC)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LA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인가정상담소, 민족학교 등 한인사회 11개 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등 40여명은 13일 LA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주민 의견 개진을 통해 “인구 밀집지 LA 한인타운에 커뮤니티 센터는 꼭 필요하다”는 여론을 전달했다.
이날 한인들은 한인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가 주도하고 있는 버몬트 선상 카운티 새 청사 재개발 사업에 반드시 3만~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 나와 발언을 한 캐롤라인 신씨는 “LA 한인타운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상업시설이 많아 세금을 많이 내는 등 중요한 지역”이라며 “하지만 변변한 공원이나 공공 휴게시설을 찾아보기 힘든만큼 카운티 정부는 청사 재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타운의 숙원 사업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재개발 프로젝트가 아직 시작 단계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카운티 정부에 여론을 전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새 청사 부지에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는 한인타운 주민들의 의지와 참여에 달렸다”며 “LA 카운티 정부가 한인타운 중심지역에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도록 주민 모두가 요구하자”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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