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동맹외교’‘우호의 밤’600명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연합>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 첫 날인 14일 경제 및 우주 분야 협력을 통한 교류 외교 및 한미 동맹 강화 행보를 펼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성지와도 같은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 소재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한미 협력을 우주 분야로 넓히는 과학 외교에 나섰다.
또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차원의 협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이끌며 최상의 한미동맹 관계를 과시하는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은 박 대통령은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유명한 문구가 새겨져 있는 기념비 제막 20주년을 맞아 헌화하고 현장을 찾은 흥남철수작전 영웅 로버트 루니 예비역 소장 등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 DC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는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름잡는 전·현직 장관이 나란히 참석하는 등 미국 고위직과 한미 인사 등 600여명이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비전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기까지 한미동맹이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오랜 혈맹의 역사 ▲공동의 가치와 이상 ▲양국간 든든한 가교인 재미동포사회 등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역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