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미국에서 변속 레버 문제로 쏘렌토 SUV 2011∼2013년 모델 37만7000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미 국립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공개한 문서에서 쏘렌토 차량이 갑자기 굴러 충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발을 브레이크에 대지 않았을 때 변속기가 주차 모드에서 변경될 수 있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 문제는 기어 변속 레버를 세게 밀면 발생해 변속기 일부가 금이 가게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지난 8월 한 변호사로부터 서한을 받고 이번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어린이가 쏘렌토 변속레버를 주차 모드를 벗어나게 해 이 차량이 주차장에서 굴러가게 됐고 당시 어린이 아버지는 이 차량 앞에 서 있었으며, 그리고 뒤이어 아들도 함께 서 있게 됐다. 이후 아들은 이 쏘렌토 차량과 다른 주차 차량 사이에 끼여 다리골절상을 입게 됐다.
기아는 이 같은 조사에 착수하면서 54건의 보상 청구를 알게 됐으며 지난달 28일 문제의 쏘렌토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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