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방미 당시 사진들, 1장은 상시 전시…우리 대통령중 처음

미국 영빈관에 박 대통령 사진3장 액자에 비치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인 미국 블레어 하우스(영빈관)에 미국측이 박 대통령의 사진 3명을 액자에 담아 비치해 박 대통령을 예우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영빈관 내부 거실에 2장, 박 대통령이 묵는 방에 사진 1장이 담긴 액자를 각각 배치했다.
사진에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소파에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는 모습,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백악관 로즈가든을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모습 등이 담겼다.
미국 정부가 영빈관에 정상 방문시 사진을 요청해 액자로 비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영빈관을 방문했던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영빈관에 사진이 비치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영빈관에 비치된 사진 중 1장은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리다이닝룸(Lee Dininig Room)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며 이 역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진 전시를 준비한 것은 미국측이 박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랜덜 범가드너 영빈관장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로 블레어 하우스를 방문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고 현재 그 따님께서 대통령이 돼 2013년과 올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면서 "사진은 양국이 미래에 더욱 발전적인 한미 우호 관계를 희망하는 의미로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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