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까지인 미국의 2015회계연도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했을 때 최근 8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15일 발표한 연방정부 재정 보고서에서 2015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천390억 달러(약 495조 원)로 집계됐고, 이는 GDP 대비 2.5%였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2007년 이후 가장 낮았고, 최근 40년간 평균보다 낮은 값이었다고 미국 재무부는 덧붙였다.
미국의 2014회계연도 재정적자는 4천830억 달러였고, GDP 대비로는 2.8%였다.
재무부 보고서를 보면 2015회계연도에 미국 정부의 지출은 이전 회계연도보다 약 5% 증가했지만, 11.0% 증가한 개인소득세 수입 증가와 7.2% 늘어난 법인세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재정적자가 감소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더 줄어들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2016회계연도 적자는 약 4천55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적자가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 성장과 광범위한 번영의 공유를 바탕으로 연방정부 재정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미국) 정부의 정책 의제는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