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질병·생산성 저하 지적
과음에 따른 미국 경제의 손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했다.
16일 NBC에 따르면 CDC는 2010년 기준 과음으로 인한 경제 손실을 2,490억 달러로 추산했다. 한 잔을 마실 때마다 2.05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인데, 이는 2006년 과음에 따른 손실 예상수치인 2,235억달러(한 잔당 1.90달러)보다 올라간 것이다.
CDC는 과음에 따른 업무 생산성의 저하, 범죄 발생, 질병 치료비용 등을 산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남성의 경우 앉은 자리에서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시면 과음으로 본다. 과음 행태는 미국 경제 피해의 77%를 차지한다고 CDC는 덧붙였다.
2,490억달러에 달하는 경제 손실 중 5분의 2인 1,000억달러를 정부가 부담한다. 50개주와 워싱턴 DC의 경제 손실 중간값은 35억달러로, 노스다코타주가 가장 적은 4억8,800만달러, 캘리포니아주는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1인당 경제 손실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 DC로 전국 평균인 807달러의 2배에 이르는 1,526달러를 기록했다. 한 잔당 손실 비용이 가장 많이 든 곳은 뉴멕시코주로 2.77달러를 나타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