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은 16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비행체(aerial vehicle)’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터키 도안통신과 민영방송 NTV등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낮 남부 킬리스 주에서 격추된 비행체는 무인기(드론)라고 보도했다.
터키군은 이날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국적을 알 수 없는 비행체 1대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터키 영공을 침범했으며 3차례 경고했지만 계속 비행함에 따라 터키 전투기들이 교전수칙에 따라 격추했다”고 밝혔다.
분쟁전문 매체인 컨플릭트뉴스는 트위터에서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한 사진의 무인기는 러시아제로 보인다며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추된 무인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도 미국 관리가 격추된 무인기는 러시아제로 의심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 이고르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무인기들을 정상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지난 3, 4일 시리아 북부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터키 영공을 침범하자 주터키 러시아 대사를 연일 소환하는 등 강력하게항의하고 교전수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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