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승객 간 주먹다짐이 벌어지자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멜리사 포드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19일 "샌프란시스코행 여객기가 어제 저녁 9시50분 이륙 후 1시간 만에 다시 LA국제공항으로 되돌아왔다"면서 "회항 이유는 승객 2명 간 다툼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내에서 승객 2명이 갑자기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다짐을 벌여 기장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비행기를 되돌렸다"면서 "싸움에 연루된 승객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며 현재 수사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당시 기내에는 싸움을 벌인 승객 2명 외에 13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새벽 1시20분께 다른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 에이밀러 FBI 대변인은 "이륙한 여객기가 승객 간 다툼으로 갑자기 회항한다고 해서 FBI 수사관이 조사에 나섰다"면서 "싸움에 연루된 승객들은 구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