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올 들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이 788명에 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또 지난해 근무 중 범죄 용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경찰의 수도 51명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날 공개한 ‘사법경찰관의 피살 및 피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4만8천 명의 경찰이 근무 도중 범죄 용의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51명은 근무 중 살해됐다. 전년(27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11명이 주민들의 소란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가 살해된 것을 비롯해 교통추적 및 단속 9명, 습격 7명, 용의자 조사 7명, 잠복·추적·심문 등 수사활동 5명, 체포 및 작전 각 4명, 정신질환자 체포 3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BI는 경찰에 의한 총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444명이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에 의해 사망했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 WP는 올 들어 지금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망자가 788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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