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주 7개 비영리단체 전국단위 연대 발족

카니 정 조(왼쪽부터 한인가정상담소장과 데보라 서 아태여성보호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미주한인가정폭력방지연대’의 발족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및 아태계 비영리단체들이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LA를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오스틴 등 5개주 6개 도시에 있는 가정폭력 관련 7개 단체가 연맹을 맺은 것. 한인들을 위한 전국 단위의 가정폭력 방지 연대가 발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카니 정 조)와 아태여성보호센터(CPAF·소장 데보라 서)는 20일 한인가정상담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한인가정폭력방지연대(NKACEDA·이하 미가연)의 발족을 공식 발표했다.
미가연은 공식 웹사이트(www.nkaceda.org)를 개설, 7개 단체의 위치를 미국 지도에 표시하고 각 단체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미가연의 7개 단체는 LA의 한인가정상담소와 아태여성보호센터, 뉴욕의 뉴욕가정상담소(KAFSC), 샌프란시스코의 한인가정폭력방지연대(KACEDA), 시카고의 여성핫라인(KAN-WIN) 등 한인이 소장인 5개 단체와 클리브랜드의 아시안서비시스인액션, 오스틴의 아시안패밀리서포트서비시스 오브 오스틴 등 2개의 아태계 단체다.
미가연은 앞으로 ▲미국내 가정폭력서비스 기관의 실무·봉사자의 네트워크 강화 ▲한인들을 위한 가정폭력 서비스 및 사례 공유 등의 정보교류 ▲한인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공동 모색 등을 목표로 세우고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데보라 서 소장은 “여성은 3명 중 1명, 남성은 7명 중 1명이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한인이 있다면 센터의 24시간 핫라인(800-339-3940)이나 쉘터 등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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