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x TV 출연목표로 맹연습‘비보이 단체’
▶ 비영리단체 등록, 프로댄스 컴퍼니 추구

안무가 마크 최(왼쪽부터), 매니저 팀 리, 단원 제인 조. .
중부 뉴저지에 채널 5 Fox TV 인기 쇼인 “So You Think You Can Dance”에 출연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에 맹진하고 있는 비보이 단체가 있다. 팀리(Tim Rhee)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단체인지 알아봤다.
▲어떤 단체인가?
-매니저를 맡고 있는 저(팀 리)와 안무가인 마크 최는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려서 미국에 이민 온 2세들이다. 마크는 이스트 브런스윅에서 자랐고 저는 버겐 카운티 출신으로 럿거스 대학을 나온 인연으로 현재 럿거스 대학 인근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마크와 11년 전에 댄스로 만난 후 현재까지 함께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떤 안무를 하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댄스의 형태는 힙합 혹은 비보이로 알려진 브레이크 댄스이다. 브레이크 댄스는 80년대 미국에서 흑인 청소년들이 주로 하던 댄스로 알려졌다가 지난 10년 전부터 한국이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다. 이제 비보이 댄스라 하면 한국이라는 인식까지 생겼다. 그래서 한인 커뮤니티에도 비보이나 비보이 댄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이 비보이 댄스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는데 필리핀과 라틴계 댄서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단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현재 단원들은 가지각색의 배경에서 모인 사람들이다. 특이하게 우리 단체에는 한국인 보다는 백인과 필리핀 계 단원들이 더 많다. 이번 한국일보 인터뷰를 통해 한인회원이 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다수의 단원들은 럿거스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생들이지만 입소문을 통해 가입한 인근 청소년들로 약 15명 정도가 모인다.
▲다른 비보이 단체와 차이점은?
-우리 단체는 단순한 동호회 형태를 넘어 현재 정식으로 정부 비영리 단체에 등록이 되어있고 폭스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프로 댄스 컴퍼니를 추구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식 비보이와 한국식 비보이의 장점을 고루 겸비해서 새로운 형태의 안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한인 사회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댄스라는 개념 자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저와 마크가 추진하는 댄스는 내 스스로의 표현 “Express Yourself”이다. 물론 이를 춤사위로 표현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연습 장소는
-에디슨에 소재한 SYK 커뮤니티 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6시부터 8시까지 연습에 맹진하고 있다. 동 센터 토니 유 프로그램 디렉터가 한인 문화전파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우리들의 노력을 높이 사서 장소를 제공한 것이다. 이에 대한 답례로 우리가 현재까지 제작한 댄스 작품은 오는 18일(금)에 센터에서 거행되는 연말잔치 때 선보일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자우편(soultree.entertainment@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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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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