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새해 결심 중 하나가 건강 챙기기다. 건강을 챙기려면 건강식을 빼놓을 수 없다. 시중에 건강에 좋다는음식이 수없이 나와 있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음식을 찾기 힘들다. 내년에도 역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도 헬스 푸드 업계를 강타할 6가지 트렌드를 US월드 뉴스앤리포트가 소개했다.
◆파워 보울(Power Bowls)
건강 음식 업계에서 접시가 사라지고 그릇이 그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모양은 투박해 보여도 그릇안에‘한 건강’한다는 음식들이 마치 비빔밥처럼 비벼진 형태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 그릇에 담겨진 내용물에 따라 이름도 프로틴 보울‘, 부다’ (Buddha) 보울, 수프 보울, 키노아보울 등으로 다양하다. 우선 아침 건강을 챙겨줄 아침용 보울로는 스무디보울, 아사히 보울, ‘반자이’ (Banzai)보울 등이 있다. 반자이 보울은 주로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키위 등의 과일이 주재료로 먹기 좋은 스무티 형태로 갈아서 만든다, 점심과 저녁용보울은 차갑게 먹거나 약간 데워서먹어도 된다. 오후 허기를 채워 줄 보울의 주재료는 채소이고 최근 대세로자리잡은 키노아, 통보리, 현미 등의각종 통곡류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구운 고기 조금, 달걀, 콩류, 두부, 치즈 등도 함께사용된다.
◆채소 파스타(Spiralized Vegetables)
파스타란 이름이 사용됐지만 진짜 파스타에 사용되는 국수는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국수 모양으로 채를 썬 각종 채소가 주 재료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있는 채소용 채칼만 구비되면 채소 파스타 준비 완료다. 땅콩 호박, 당근, 순무, 주키니 호박, 사탕무 등을 채칼로 마치 파스타처럼 썰어 내기만 하면 된다. 토마토와 마늘이 재료인 마리나라 소스, 마늘과 바질 등이 재료인 페스토 소스를 채쳐진 각종 채소 위에 살짝 뿌려먹으면 된다. 채소를 파스타 처럼 만들어 먹으면 목에서 잘 넘어가지 않는 채소를 맛있게 즐기게 된다. 이미건강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채소 파스타는 올해 대박 조짐이 보인다. 이미 마켓이나 샐러드 바에서는 파스타 처럼 채썬 채소를 봉투에 담아 판매할 정도다.
◆고대 곡물류
옛것이 새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곡물류가 올해 건강식으로 식탁에자주 오르겠다. 올해 이미 사랑을 많이 받은 대표 고대 곡물로는 키노아가 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퍼 푸드’라는 별칭이 붙어 올해 각종샐러드바와 마켓 진열대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한 곡물이다. 키노아가 개척한 고대 곡물류 시장에 내년에는‘ 테프’(Teff), 수수‘, 아마란스’(Amaranth),‘스펠트’ (Spelt) 밀,‘ 카무트’ (Kamut),‘카니와’ (Kaniwa)‘, 프리카’ (Freekeh)등 평소 듣기 힘든 곡물류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대부분 수퍼 곡물로불릴 만큼 영양분이 풍부한데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B의 주요 공급원이다. 파워 보울에곁들여 먹거나 오트밀 형태로 조리해서 주로 아침식사로 먹을 수있다.
◇콩류
각종 콩류 역시올해 주목 받는 건강 식품이다. 완두콩,렌즈콩, 병아리콩 등 콩류는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엔은전세계적으로 콩류 섭취를 장려하기위해 올해를 콩의 해로 지정했다. 여러 콩 종류중에서도 최근 미식가들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콩은 단연‘병아리콩’ (Chicken Pea)이다. 각종채소나 과자를 먹을 때 곁들여지는‘허머스’ (Hummus) 소스의 주재료가바로 병아리콩이다. 볶은 병아리콩은간단한 간식으로 그만이고 카레, 스튜, 볶음밥, 팔라펠(중동 음식), 샐러드 등에도 자주 사용된다. 병아리콩은 이미 셰프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없는 음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2005년 이후 각종 식당에서 사용이약 290%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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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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