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6월 개최를 앞두고 비전과 중요성을 설명한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한기홍(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대표의장과 관계자들. <사진제공=은혜한인교회>
전 세계 선교사.목회자 참석 선교비전 포럼
뉴욕 장영춘 목사嗔김남수 목사 등 참여
전 세계 한인 기독인들의 ‘선교 올림픽’으로 불리는 ‘한인세계선교 제8차 대회(KWMC 2016)’가 4년 만인 올해 6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주최하는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선교사역 내용을 공유하고 새롭고 더 좋은 사역에 관한 선교 비전에 대해 학술적 세미나와 말씀을 나누는 포럼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른바 전 세계 한인교회 선교역량의 촉진, 동원, 번식을 도모하는 역사적인 동반자협력선교의 대광장이라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선교사와 목회자는 물론 30세 이상 평신도까지 선교동반자 5,000여명이 전 세계에서 참석하는 대회는 그간 동부 지역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는 남가주에 있는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6월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리는 같은 기간 동안에는 18~29세 대학생과 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9차 세계청년선교축제’와 13~17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선교대회’가 함께 열린다.
대회에 앞서 6월3~6일에는 전 세계 한인 선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15차 한인세계선교사대회(KWMF 2016)’가 17세 이상 한인 선교사 자녀(MK) 400여명이 참가하는 ‘제3차 MK 대회’ 및 3~12세 대상의 ‘어린이 선교대회’와 함께 먼저 열린다. 더불어 2월부터 5월까지는 북미주 각 지역별 선교활성화대회인 ‘대륙횡단 지역선교대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 첫 사랑 회복과 성령이 함께하는 선교!’다.
KWMC 대표의장인 한기홍 목사는 최근 본인이 담임하는 남가주 은혜한인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의 비전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 목사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비롯해 미국의 영적인 타락이 급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회는 1906년 아주사 대부흥운동을 기억하게 하는 선교대회가 될 것”이라고 남가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영적으로 침체돼 있는 한인 기독인들이 불처럼 일어나 다시 한 번 영적인 회복과 영적 대부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WMC에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설립자인 퀸즈장로교회의 장영춘 원로목사, 지구촌 4/14 윈도우운동 창시자인 프라미스교회의 김남수 목사,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선교동력화 운동을 전개하는 지킴(GKYM)의 공동대표인 뉴욕충신교회의 김혜택 목사 등 뉴욕 일원 목회자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 기간 중 열리는 경배와 찬양에는 송정미, 유은성 등 찬양사역자와 ‘노을’이란 그룹으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강균성 등이 참여한다.
롱아일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가 등록은 전자우편(KWMC@KWMC.com)이나 전화(516-277-2081/2082)로 하면 되고 온라인 등록(www.kwmc.com)도 가능하다. 3월31일 이전 기준 일반인 등록비는 연령에 따라 50~300달러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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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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